프린터는 인쇄 방식에 따라 잉크 카트리지를 쓰는 잉크젯과 레이저 광원을 이용한 레이저로 나뉜다. 레이저는 잉크젯보다 유지 비용이 적고 빠른 인쇄 속도를 낼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요즘에는 레이저 광원 대신 LED 프린트 헤드를 이용한 제품도 나오고 있다. LED 막대로 만든 광원을 써 종이가 지나감과 동시에 토너를 묻힌다. 인쇄 단계를 줄여 빠른 속도로 출력할 수 있고 LED 빛의 세기를 조절해 자유로운 명암 표현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프린터 헤드의 복잡한 내부 구조를 단순화한 것. 고장률을 낮추고 제품 크기도 줄일 수 있다. 공간이 적은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쓰기에 좋다. 게다가 LED 특성상 소비 전력도 덜 먹는다.

현재 시중에서 살 수 있는 LED 프린터는 약 30여 모델이 있다. 가장 활발하게 제품을 내놓고 있는 제조사는 오키시스템즈. 다양한 제품을 LED 방식으로 내놓고 있다. 신도리코, 후지제록스, 브라더 등도 LED 제품을 내놓고 있다. 가격은 20만원대 중반부터 4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레이저 프린터가 10만원대 제품도 있는 것에 비하면 다소 비싼 편이다.

신도리코(www.sindoh.com) LP-415d는 흑백 LED를 써서 인쇄한다. 해상도는 2,400×600dpi며 속도는 28ppm. 32MB 메모리를 담고 있다. 자동 양면 인쇄 기능을 담았으며 크기는 369×268×395mm. 무게는 10.8kg.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25만 2,510원

브라더(www.brother.com) HL-3040CN는 컬러 LED를 달았다. 인쇄 해상도는 2,400×600dpi, 속도는 16ppm이다. 32MB 메모리를 달았다. 10/100Mbps 유선 네트워크 단자를 쓸 수 있으며 409×250×466mm 크기에 무게는 19kg.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50만 4,000원

앞서도 설명했듯이 LED 프린터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한국오키시스템즈(www.okiprinting.co.kr)다. 이 회사 C3300N은 컬러 LED를 달았으며 1,200×600dpi 해상도를 지원한다. 인쇄 속도는 컬러 12ppm, 흑백은 16ppm이다. 32MB 메모리를 지니고 있으며 10/100Mbps 유선랜을 지원한다. 크기는 478×372×290mm, 무게는 21kg.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26만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