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像 toner development 전자사진에서의 전자잠상 또는 정전기잠상(靜電氣潛像)을 가시화하기 위해 행하는 방법. 착색되고 대전된 미세한 가루를 잠상면에 흡착시켜 행하는 것으로 이때 사용하는 가루를 토너라 한다. 토너는 카본블랙·프탈로시아닌블루 등의 염료 또는 색소로서 착색한 수지미분말이다. 녹는점 100∼150℃, 입경 10∼15m이다. 이것을 운반체인 철분 또는 유리알(입경 300∼500m)과 섞어 양(＋) 또는 음(－)으로 마찰을 일으켜 잠상면에 주어 선택적으로 정전흡착현상을 행한다. 토너와 운반체가 조합된 경우를 복입자계현상이라 하고, 운반체를 사용하지 않고 토너만을 잠상면에 흡착시키는 경우를 단입자계현상이라고 한다. 또한 토너를 석유용제 속에 분산하여 대전시킨 상태에서 전자잠상면에 닿게 하여 현상하는 방법은 액체현상법이라고 한다. 토너 화상의 정착은 건식에서는 가열에 의해서, 습식에서는 액체 속에 가한 폴리머의 피막성에 의해 이루어진다. 토너 화상의 농도는 반사에서 3.0 정도, 계조(階調) 범위 7계단, 해상력 20줄/㎜이나 특별한 경우에는 200줄/㎜을 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