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부품 소개

● 토너

토너는 카본(carbon)과 메탈 (쇠(iron))가루로 되어 있습니다.
토너는 마이크론 기준의 미세한 분말입니다.
1마이크론(micron)은 1/1,000,000 m를 말하는데 토너 입자의 지름은 대개 12~18 마이크론으로, 사람 머리카락의 지름이 보통 300마이크론이니까 지름이 15 마이크론 인 토너 입자는 머리카락 굵기의 1/20인 대단히 작은 크기입니다.
프린터마다 해상도가 다르기 때문에 분말 형태인 토너 입자의 크기도 달라, 해상도가 600DPI의 프린터에 사용되는 토너 입자가 300DPI 프린터의 토너 입자의 크기보다 더 미세합니다.

● 마그네틱 롤러와 닥터 블레이드

마그네틱 롤러는 토너 호퍼에 있는 토너를 드럼에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고 이 때, 토너 양을 조절해주는 것이 닥터 블레이드입니다.
토너 카트리지를 재생할 때에는 마그네틱 롤러에 묻은 토너를 부드러운 스펀지에 순도 99%의 알코올을 묻혀 롤러 전체를 닦아냅니다.
토너 카트리지의 재생 작업이 끝나면 포장 전에 마그네틱 롤러와 토너 호퍼 사이를 봉하는 작업을 통하여 토너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합니다.
토너 호퍼에서 토너가 새면 마그네틱 롤러에 토너가 묻어 나오게 됩니다.

● 차징 어셈블리

차징 어셈브리는 코로나 어셈블리 (Corona Assemblies)라고도 부르는데 프린터 종류에 코로나 와이어를 사용하는 것도 있고 차징 롤러를 사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코로나 와이어는 머리카락 굵기만 합니다.
최근에는 산화 방지를 위해 금도금한 코로나 와이어를 쓰기도 합니다.
코로나 와이어나 차징 롤러 두 가지 모두 드럼에 전자를 帶電시키는 역할을 하지요.
토너 카트리지를 재생할 때는 차징 롤러 표면을 과산화 수소나 물로 닦고 말린 후 롤러 표면에 정전기에 의한 대전을 잘 시키도록 특수 크림을 바르고, 롤러 양 끝 부분과 롤러 접촉 부분을 알코올로 닦아냅니다. 코로나 와이어도 과산화 수소로 닦고 전도 시험을 합니다.

● 드럼(OPC드럼)

A4크기 용지에 프린트한다면 드럼이 3회전해야 용지 한 장이 프린트 됩니다.
드럼에 묻어있는 토너는 분말 상태입니다. 레이저 빔이 전하를 드럼에 보내면 마그네틱 롤러에 의해 전달된 토너가 그 부분에 묻게 되어 문자나 그림 형태가 됩니다.
토너 카트리지를 재생할 때는 조금이라도 마모된 부분이나 긁힌 부분이 발생할 경우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와이퍼 블레이드와 리커버리 블레이드

와이퍼 블레이드는 드럼에 남아 있는 잔여토너를 없애는 역할을 합니다.
드럼이 1회전하면 용지(A4기준)의 1/3이 프린트되고, 다시 1회전하면 1/3이, 마지막 1회전하면 1/3이 프린트되어 1장의 프린트가 끝납니다.
만일 와이퍼 블레이드가 불량하여 드럼이 회전했을 때 토너가 용지에 전달되지 않고 드럼에 토너가 남아 있다면 다음 1회전했을 때 토너가 용지에 묻게 되어 처음 1/3프린트한 부분이 다음에 그대로 나타나게 됩니다.
폴리 우레탄 재질로된 와이퍼 블레이드가 긁혔거나 미세하게라도 휘어져 있거나 손상이 있으면 프린트 결과는 좋지 않습니다.
리커버리 블레이드에 손상이 있다면 와이퍼 블레이드에 의해 드럼에서 떨어진 토너를 리커버리 블레이드가 토너 폐기 통에 모으지 못합니다. 리커버리 블레이드가 정상이 아니면 와이퍼 블레이드가 드럼에서 없앤 토너를 토너 폐기 통에 모으지 못합니다